2009-03-03
SEOUL, Korea (AVING) --
새로 태어난 차세대 모델에서 주목할 점은 처음부터 다시 설계된 수평 대향 6기통 박서 엔진이다. 박스터는 2.9리터, 박스터 S는 3.4리터 엔진으로 최고 출력 및 최대 토크가 모두 높아졌다.
베이스 모델인 박스터의 경우 새로운 2.9리터 엔진으로 6500rpm에서 255마력의 힘을 낸다. 이전 2.7리터 엔진에 비해 10마력 항상된 수치다. 그리고 연료 직분사 방식(DFI)을 채택한 3.4리터 박스터 S 역시 6400rpm에서 15마력 항상된 310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신형 엔진 덕분에 두 모델 모두 출력당 중량비가 향상되었다. 박스터의 경우 출력당 중량비는 5.2kg/bhp, 박스터 S는 보다 높은 4.4kg/bhp까지 우수한 중량비를 실현해 최소한의 연료로 최대한의 운동성을 발휘하게 되었다.
또한 포르쉐의 더블 클러치 타입의 변속기 PDK를 장착, 박스터 S의 경우 100km/h까지 가속이 단 5.2초면 충분하며, PDK를 탑재한 박스터의 경우도 5.8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은 PDK를 탑재하면서 연료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PDK를 탑재했을 경우 유럽 공인연비 EU4를 기준으로 박스터는 8.9리터/100km, 박스터 S는 9.2리터/100km의 연비를 자랑한다.
외관디자인은 커진 공기흡입구 디자인과 좌우 공기 흡입구를 가로지르는 두개의 크로스바는 바디컬러와 동일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방향지시등은 헤드라이트에 통합시켜 카레라 GT를 연상시킨다.
그 밖에 동적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향상시킨 새로운 세팅의 서스펜션, 세라믹 브레이크를 비롯한 우수한 제동장치, 새로운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및 실내 편의 장비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