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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어드밴텍, 감염형 바이러스 전용 백신 긴급배포

2009-10-14

SEOUL, Korea (AVING) -- 안티바이러스백신 '바이러스체이서' 공급 및 개발 업체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 www.viruschaser.com)은 13일 오후, 기존에 발견된 웜에서 파일 감염 동작을 하는 바이러스인 'Win32.Sysbox'가 국내 최초로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오늘(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오늘 오전 9시까지도 V3라이트 등 국내 무료 백신들은 아예 진단하지 못하거나 감염된 파일 자체를 삭제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 파일을 치료할 수 있는 전용 백신을 무료로 긴급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설명: 'Win32.Sysbox' 에 감염 시스템은 그림과 같이 사용자 시스템에 존재하는 정상 *.exe파일에 자신의 코드를 추가해 정상파일을 감염/전파 한다.)

기존 이슈였던 새로운 기법의 감염형 바이러스 중에는 파일 위?변조 등 해킹을 목적으로 하는 트로이목마와 감염형 바이러스가 결합된 형태의 악성코드가 대부이었다. 이번 바이러스는 시스템의 모든 실행파일을 감염시키는 파일 감염형 바이러스가 웜과 결합해 계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즉 같은 네트워크 상에 1명의 사용자가 1개의 파일에 감염되었을 경우, 보안환경에 취약한 다른 사용자 PC의 정상파일들도 전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올해 8월경 발견된 BACKDOOR.Trojan(현재 Win32.Sysbox 진단명 변경)은 자기 자신을 특정 폴더에 복제하고 루트킷 드라이버파일을 이용해 자신을 숨기며 외부로부터 추가 바이러스파일을 다운로드한다. 또한, Administrator, Guest, admin, Root 계정에 암호사전공격(Password Dictionary Attack)을 하며 호스트 파일변경이나 특정 보안 프로그램의 동작을 방해하는 웜의 특성을 갖고 있다.

오늘 수집된 감염형 바이러스의 분석 결과, 기존 발견된 웜에서 실행 파일에 자신의 코드를 삽입하는 감염 기능이 추가돼 감염 파일을 원본 웜의 디스크 할당 크기(32,768 Byte) 만큼 증가시킨다. 실행파일에 자신을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원본 파일을 손상시킬 경우, 특정 웹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시도하거나 감염 시스템으로부터 아이디, 패스워드를 빼가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Win32.Sysbox 자신을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원본 파일을 손상시킬 경우, 시스템을 포맷하거나 윈도를 다시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번 바이러스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선 바이러스체이서 홈페이지(www.viruschaser.com)에서 전용백신을 무료로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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