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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브랜드가 되다

2009-10-27



남원시 이백면의 요천권역(위원장 김용준) 5개 마을이 지역 발전과 이미지 홍보를 위한 지역브랜드를 제작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 중이다.
지난 2007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백면 남평, 산남, 계산, 내기, 강촌 등 5개 마을로 구성된 남원요천권역은 브랜드 개발을 위해 남원시청과 (주)오르빌에 기초조사, 심층인터뷰, 브랜드 네이밍 도출, 디자인 시안 개발 등을 의뢰해 브랜드의 기본형을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홈페이지 메인페이지에서는 청정한 권역의 모습과 사계절의 모습을 담아 계절 별 권역 모습을 선보인다. 또 개구리, 풀벌레 울음 소리 등의 청각요소를 삽입해 소박하지만 따뜻한 시골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추억과 생활모습(놀이, 칭찬, 옛날 사진 등)은 물론 지역의 특산품을 만날 수 있어 멀게만 느껴지던 시골을 한층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했다. 하나의 지역브랜드 아래 기존의 시골모습은 유지하되 좀더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다.




>>남원요천권역의 홈페이지.


브랜드 남원요천권역의 로고는 요천의 한자표기인 蓼川을 사람의 웃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며, 권역주민(남평거주, 안동원)의 캘리그래피를 조합해 완성됐다. 파란색은 권역의 청정함 및 요천과 더불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권역 사람들의 의지와 자연 경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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