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1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
MS surface 기반 온/오프라인 트위터(Twitter) 연동 서비스 선보여
"Ideas Worth Spreading(널리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을 모토로 하는 TED의 자발적인 지역 컨퍼런스 'TEDx 서울'이 11월 28일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개최되었다. TED란 테크놀로지(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약자로 미국에서 주최되는 연례 국제 컨퍼런스다. "Ideas Worth Spreading(널리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1984년 시작된 TED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를 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TEDx서울은 한국인의 정수이자 세계적인 가치 홍익인간을 주제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동네건축가 황두진, 신세대 국악인 이자람, 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 제너럴닥터 김승범과 정혜진,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이자 드레셀하우스그룹 CEO 빌 드레셀 등 11명의 연사를 초청하였다.
공식 후원 업체로 참여 한 디스트릭트는 국내 최초로 MS Surface 기반의 Universal Frame과 TEDx서울 Twitter 서비스를 연동하는 온/오프라인 연동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TEDx서울 현장에 설치된 디스트릭트의 Universal Frame에서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무선 연결을 통해 멀티터치스크린 상에 나타나는가 하면 터치와 드래그 동작만으로 이미지 확대와 축소, 이동, 삭제, 무선 프린트, 이메일 전송, 휴대폰 전송, 외부 스크린 이동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며 또한 웹캠을 이용하여 참석자의 사진을 촬영한 뒤 직접 자신의 손가락으로 터치스크린 상에 서명을 적어 남기는 Universal Frame의 디지털 방명록 기능을 트위터와 연동시켜 실시간으로 웹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웹/오프라인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TEDx서울 참석자들의 디지털 방명록 정보를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누적 저장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이벤트 프로모션 기법인 것이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매개인 트위터를 이용하여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TED의 목적을 구체화 한 혁신적인 디지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TEDx서울 이벤트를 총괄한 류한석 씨는 "앞으로 한국 고유의 컨텐츠를 발굴하여 TEDx서울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TEDx차이나, TEDx도쿄, TEDx타이페이, TEDx싱가포르 등과 연계하여 TEDx아시아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디스트릭트 최은석 대표는 "2006년부터 사내 R&D를 시작하여 동작인식, 홀로그램, 멀티터치 등의 분야에서 상용화 프로젝트로 성과를 이루었고 이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견학이 가능한 UX스튜디오를 오픈하였으며 향후 TEDx Seoul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장소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스트릭트 기업이념과도 부합하는 TED와의 협력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싶다"며 TEDx서울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