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8
아티스트, 세라믹창작센터로 집합!
클레이아크 세라믹창작센터 제1기 입주작가 선정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지난 1월 13일에 세라믹창작센터의 제1기 입주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된 세라믹창작센터제1기 입주작가 공개모집을 한 결과, 뜨거운 관심 속에 국내·외 개인 22명, 5팀의 10명 총32명의 작가가 입주신청을 한 바 있다. 이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제출한 작업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심사하여 총 5개국(한국, 일본, 미국, 독일, 터키)의 도자, 조소, 공예, 건축, 사진영상 등 다양한 장르 17명의 작가를 선정하게 되었다.
세라믹창작센터의 입주 프로그램은 본인의 창작 작업과 함께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건축도자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제품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건축도자프로젝트 레지던시’와 일반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로 구성된다. ‘건축도자프로젝트 레지던시’ 부문에는 독일 출신의 건축전공자 얀 샤베르트(Jan Schabert), 일반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부문에는 5개국의 14명의 작가가 선정된 가운데 장기입주작가 모집에는 김주리, 변지희 작가로 최종 결정되었다.
>> 세라믹창작센터 연수관 (위), 소성실(아래 왼쪽), 작업 전경(아래 오른쪽)
2010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인 세라믹창작센터는 국내 유일의 도자전문창작센터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바로 뒤편 언덕에 위치해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내부에는 흙 작업 외 각종 재료의 실험과 연구에 필요한 소성실, 시유실, 제토․재료실, 석고실, 목(철)공실 등이 마련되어있고 각 실에는 작업에 필요한 전문기구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성실에는 2미터 이상의 대형작품을 한 번에 소성할 수 있는 가마가 구비되어 있어 작품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흙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작가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작가 게스트 룸과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