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사회적기업 신상품 개발 및 리패키지에 5300만원 지원
공모전 아이디어 제품으로 출시, 친환경원목USB, 우리콩 영양바 등
15일부터 G마켓 온라인 상품관'착한소비365'통해 판매 개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개발되어 눈길을 끈다.
G마켓, 노동부, 함께일하는재단은 '윤리적 소비촉진을 통한(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월부터 '신규상품 개발 및 상품패키지 디자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4개(예비)사회적기업의 신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친환경 원목 USB, 우리 콩으로 만든 영양 콩쌀바, 오가닉 코튼 영유아 티셔츠, 유아들의 오감발달 천연염색 놀이감 등 4개 신상품이 개발되어 6월 출시되었다.
예비사회적기업 오르그닷(www.orgdot.co.kr)이 제작한 '친환경 원목 USB 메모리'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원목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한글 자음 'ㅎ'을 모티브로 한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기존 USB 메모리와의 차별화를 추구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직접 유아들의 오감발달을 돕는 놀이감을 만드는 소셜벤처 오방놀이터는 천연염색 원단과 다양한 질감의 친환경 부자재를 이용하여 아이의 촉각과 두뇌를 자극하는 '오감만족 자연염색 주령구 거북이'를 개발, 완제품과 함께 DIY패키지로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모여 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의 에코웨딩 사업단(현재 '대지를 위한 바느질'로 법인 독립)은 유기농 면사를 이용한 원단 및 친환경적인 가공법을 적용하고 환경 메시지를 담아 '오가닉 코튼 영유아 티셔츠'를 개발했다.
친환경 콩버거 판매로 주목받았던 사회적기업 생명살림 올리(www.alllee.co.kr)는 국내산 콩과 쌀을 이용해 다이어트 및 건강에 좋은 '영양 콩쌀바'를 개발했는데, 특히 지역 내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등 로컬푸드를 실천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 함께 진행된 상품패키지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총 10개(예비)사회적기업 상품을 선정, 커피, 쿠키, 천연비누, 김치, 유정란, 탈취제 등 다양한 제품의 패키지를 새롭게 개발하거나 리뉴얼하였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함께일하는재단은 "(예비)사회적기업의 매출 확대 및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14개 사회적기업을 지원한 결과, 신규 사업 기반 마련은 물론 기존 사업 확대, 온라인 유통망 확보 등, 다방면에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금번 개발 및 리뉴얼된 상품들은 G마켓 사회적기업 온라인 상품관 '착한소비365'를 통해 15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7월 한 달 동안 상품 홍보를 위한 무료 배송,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착한소비365 프로모션 사이트(www.goodbuy365.kr)'를 오픈하여 상품 홍보는 물론 착한소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1. 오르그닷 < 친환경 원목 USB메모리 > \32,000(4G) / 2. 오방놀이터 <오감만족 자연염색 주령구 거북이> \36,000∼43,000(완제품) / 3.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에코웨딩 사업단' <오가닉 코튼 영유아 티셔츠> \25,000 / 4. 생명살림 올리 <우리 콩으로 만든 영양 콩쌀바> \20,000(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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