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5
SEOUL, Korea (AVING) --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총 43개국, 1,121기업의 2,756개의 제품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디자인 품질, 혁신성, 사용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993개의 수상작을 선보였다.
2011 iF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인 코맥스의 홈네트워크 월패드 '페블(Pebble)'은 닉네임처럼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 제품인 페블은 기존의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가지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면을 부각시킨 만큼 네이밍에 있어서도 감성적인 면을 어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LCD 25.65cm(10.1인치)와 17.78cm(7인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기본적인 방문자 확인 및 문 열림 기능과 더불어 전등, 가스, 보일러, 에어컨, CCTV 등 사용자가 원하는 디바이스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와이파이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마치 갤럭시탭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편의성과 보안을 중요시 하던 홈네트워크 기능에 엔터테인트먼트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코맥스 관계자는 "IT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반면 디자인 트렌드는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적인 면이 점점 더 부각되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했다"며 "획일적인 디자인의 월패드에서 벗어나 사용자로 하여금 가족과의 휴식이나 어린 시절의 추억 등을 상기시켜주는 아날로그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지털 월패드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코맥스는 2002년 굿디자인, 2008년 비디오폰과 홈네트워크 월패드의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이번 세 번째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디자인 경영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또한 코맥스는 디자인 경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 월패드를 모바일화한 홈모바일이나 감성적인 디자인의 '페블'같은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