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1
SEOUL, Korea (AVING) --
(사진설명: 봉황상을 수상한 김현정 디자이너의 작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8일 오후 2시부터 한국스타일박람회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9월부터 응모된 총 300편의 작품 가운데 31편(전통복 26편, 특수복 5편)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예선 통과자들이 20만원의 작품지원비를 받아 실제 제작한 의상을 이번 시상식 무대에서 패션쇼로 선보였다.
패션쇼 후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6편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모던에스닉'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김현정 씨가 대상에 해당하는 봉황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공석붕 아시아패션연합회 명예회장은 "무엇보다 한국적인 디자인의 코드를 잘 이해하면서도 창의성을 발휘한 작품에 특히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한복 디자인 공모전은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한복페스티벌과 연계해 한복 종사자 관계기관, 업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나아가 패션쇼 개최 등을 대중들이 한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