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 특집
It's M Generation!
2011-08-04
몇 년 전, 서울역 앞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의 외벽에 뭔가 색다른 사건이 일어났었다. 거대한 그 외벽을 한가롭게 걸어 다니는 사람의 모습이 생겨난 것. ‘미디어캔버스’라 이름 붙여진 서울스퀘어 외벽을 장식한 건 다름 아닌 미디어아트 작가 양만기의 작품이었다.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를 예술에 도입한 것'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게 대중들에게 있어 ‘너무 먼 그대’였던 것 또한 사실. 하지만 이제 미디어아트는 진정 대중과 호흡하는 대중문화의 큰 축으로의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 시대를 앞선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비롯하여 서울역 광장의 환승센터,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마케팅 프레젠테이션과 MTV 쇼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아트는 대중문화와 공공디자인,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조금씩 대중과의 호흡 지점을 넓혀가고 있는 미디어아트. 이제 슬슬 진정한 미디어아트의 시대를 기대해 볼 때이다.
기획 및 진행 | 매거진정글 편집부
디자인 | 임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