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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 '스바루 XV',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

2011-09-15

스바루 자동차의 제조사인 후지중공업이 지난 9월 13일(현지시간) 열린 제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스바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인 '스바루 XV(SUBARU XV)'와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SUBARU BRZ)'의 테크놀로지 콘셉트를 공개했다.

'어반 어드벤처(Urban Adventure)'란 콘셉트 아래 개발된 스바루 XV는 도시 친화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바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스바루 XV 디자인의 메인 콘셉트는 '프로페셔널 툴(Professional Tool)'과 '트렌디 디자인(Trendy Design)'을 접목시킨 '프로트렌(Protren)'이다. 외관은 모든 스바루 차량의 기본 특징인 헥사고날 그릴과 호크 아이 헤드라이트를 그대로 유지해 날카롭고 강인한 SUV의 이미지를 더했다.

또 실내 공간을 넓게 만들어 쾌적함을 더했으며 멀티 디스플레이를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가운데 장착해 가시성을 높였다. 에코 드라이빙, 차량 정보가 4.3인치 풀 컬러 LCD창에 표시되도록 해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 3세대 박서엔진과 뉴 리니어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새롭게 개발된 오토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장착해 연비 효율을 높였다. 모든 모델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Vehicle Dynamics Control)를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후지중공업은 '스바루 BRZ 프롤로그-박서 스포츠카 아키텍쳐 Ⅱ(SUBARU BRZ PROLOGUE-BOXER Sports Car Architecture II)'도 전시했다. 스바루 BRZ 프롤로그는 현재 후지중공업과 도요타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의 테크놀로지 콘셉트 모델이다.

스바루 BRZ는 뉴 스포츠카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2.0 박서엔진을 장착했으며 토요타의 직분사와 포트 분사 기술 'D-4S'를 채택해 보어와 스트로크를 변경했다. 그 결과 스포츠카다운 높은 출력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친환경적이다. 순수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발된 후륜구동(FR: Front-engine, Rear-wheel drive) 스포츠카로 낮은 무게중심과 작고 가벼운 바디를 자랑한다.

한편 스바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2년형 레거시와 아웃백, 포레스터와 트레지아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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