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4
홍대앞 미술학원 피플(원장 김영도, www.design-people.co.kr)에서는 올해 미대입시 최종점검의 일환으로 '2012 입시제안작을 분석 발표했다.
홍익대학교는 오는 2013학년도부터 실기없이 입학사정관제로 미대입시생들을 선발하게 된다. '사고의 전환'이란 실기과목을 만들었던 홍익대의 실기고사가 없어짐에 따라?'사고의 전환' 유형으로 실기시험을 실시하게 될 각 대학교들의 변화도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또한 서울대, 국민대, 건국대 등 디자인 상위권 대학들은 기초디자인이 강한 실기유형을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 입시설명회에서 밝힌 바 있어, 미대입시 흐름의 대조 양상을 띠고 있는 상황.
먼저 지난 2011학년도 서울, 경기권 정시모집의 주요대학교들의 '사고의 전환' 주제를 살펴보면 단국대학교(죽전)의 경우 주제이미지로 '포인세티아(빨간색 식물)'이 주어졌으며, 주제는 '여름의 크리스마스'였다.
또한 상명대학교(서울)의 경우는 '껍질까진 귤'에 '맛있고 새콤달콤한 귤', 성신여대(가군)는 '사무용 집게', '율동감을 표현하라' 등 예전과 달리 기초디자인을 강화한 주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입시디자인이 변하고 있다! 변화를 주목하라
올해는 더 많은 대학교에서 기초디자인을 강화한 실기유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에 기초디자인까지 표현해 내는 훈련까지 겸해야만 새롭게 주어지는 주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즉, 예전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조형력과 묘사력을 기반한 밀도있는 그림을 중시해 왔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창의성까지 요구되는 유형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발상과 표현은 나만의 아이디어와 조형성이 좌우한다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조형성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림이 얇아 보이기 쉽다. 그것은 표현력만이 강조되는 그림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조형성을 고루 갖춘 시각화와 디자인적인 조형이 좋은 발상과 표현을 이끈다.
발상과 표현은 원리와 개념만 알면 단시간 내에 충분히 정복 가능해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고, 정시 실기고사까지는 약 2개월의 시간이 있다. 마지막을 어떻게 정리해 나가느냐에 따라 대학입시가 좌우된다. 이미 받은 내 수능점수보다 목표로 하는 대학이 더 높다면 이제 실기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2012 입시생 발상과 표현 A+ 공략비법 5가지
변화가 주목되는 부분은 기초디자인에서 보이는 화면분할에 의한 배치와 평면성을 적극 활용해 '발상과 표현'에 '기초디자인'의 개념을 포함한 새로운 입시디자인 유형이다.
첫째, 우선 기본적으로 그리기 쉽고 밀도 높은 그림유형을 먼저 숙지하라! 같은 주제를 그려도 밀도와 화면구성에 따라 점수가 달라진다.
둘째, 은유/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요소를 적극 활용하라! 남과 다른 자연적, 아날로그적 요소를 적극 활용해보자.
셋째, 타법이 해답이다! 밀도 높은 표현방법을 익혀라! 빠른 시간에 밀도를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표현을 익혀라.
넷째, 입체와 평면을 다면화하는 공간감을 극대화하라! 평면과 입체의 혼용은 화면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다섯째, 어떤 주제가 나와도 잘 맞는 나만의 주특기를 개발하라! 입시는 자기최면이다! 자신감있게 A+를 공략하자.
(사진설명: 2012입시제안작 ? 악기와 여행으로 자유 디자인하시오)
임의로 분할된 화면에 물체가 앞뒤로 배치되면서 상투적일 수 있는 풍경화 풍의 배경을 레이어에 의한 화면구성으로 전환시켰다. 복잡해질 수 있는 여러 개의 다른 화면을 분할된 화면으로 적절히 배치시켜 화면을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었다.
평면으로 분활된 화면은 주제와 배경을 적절히 공간구성을 통해서 질서와 명사성을 확보할 수 있게 조절됐다. 평면으로 분할된 화면은 다층적인 배경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입체와 어우러질 때 한층 더 많은 공간감을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진설명: 2012 입시제안작 ? 자연의 의자와 인공의 의자를 가지고 자유구상하시오)
사람이 앉아 있는 인공의 의자를 의자 본래의 형태를 사용하지 않고 육면체 기본도형을 써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더욱 강조했으며, 평면분할을 통해 왼쪽 인공의 의자에서는 업무의 과중을, 자연의 의자에서는 배경으로 사용했다.
주제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기초디자인의 기본요소인 점, 선, 면, 삼강형, 사각형, 원, 육면체, 원기둥 등으로 적극적인 해석을 통해 발상과 표현의 요소로 활용하고자 했으며, 평면과 입체가 혼합되는 화면구현을 눈여겨 보기 바란다.
(사진설명: 2012입시 제안작 1 - 앵무새를 이용해 자연의 파괴와 복구를 표현하시오)
전체화면을 가로, 세로 임의로 분할하고, 분할된 화면을 선택적인 활용해 어떤 화면은 배경으로 처리하고 어떤 화면은 평면을 그대로 노출시켜 화면을 구성했다. 물체를 화면 사이 사이에 배치함으로써 배경의 깊이와 서로 다른 배경을 자연스럽게 한 화면에 배치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을 유도했다. 분할된 화면과 물체가 앞뒤로 배치되면서 깊이 있는 배경화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사진설명: 2012 입시제안작 - 열쇠에 대한 상상을 자유구상하시오)
전체화면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이 느낌을 과감하게 시선에 의한 평면적인 구성으로 전환해 화면을 구성한 유형이다. 화면상에서 전개되는 사건의 방향과 전체화면 구성의 사선방향과 일치시켜서 평면으로 처리된 부분과 입체로 처리된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 화면에서 평면을 저극적으로 활용하면 배경을 단순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홍대앞 미술학원 피플에서는 국내 입시미술학원 최초로 스마트폰 전용 '미술학원 학생관리 SYS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피플미술학원 본원에서 아이디생성 및 관리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지도 선생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실기향상 여부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크해 볼 수 있다.
(자료제공: 홍대앞 피플미술학원 조경산 실기원장)
문의: 02-323-9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