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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P&I 2012] 에프라인, "꾸준한 앨범제작으로 트렌드 읽는 아이디어제품 출시할 것"

2011-12-19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진·영상 분야 전문 전시회 '2012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2012, 이하 P&I 2012)'이 오는 2012년 4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엑스, 한국광학기기협회(KOIA)와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KPIMA)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P&I 2012는 21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사진영상 전시회로서, 주최측에선 이번 전시회 규모를 참가업체 160개사 750부스, 참관객 수는 90,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설명: 에프라인 2011 신상품 '앨범 파우치')

이번 P&I 2012 전시회에는 캐논, 니콘, 삼성 등 글로벌 업체들의 신제품 카메라뿐만 아니라 조명, 삼각대, 음향 장비, 가방 등 사진·영상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은 국내 사진영상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P&I 2012 전시회에서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신제품들을 미리 만나봤다.

(사진설명: 에프라인 박우섭 대표)

"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 곧이어 유사한 카피본이 저렴하게 나와 업계간의 경쟁을 야기한다. 에프라인은 타사와 경쟁하지 않을 수 있는 제품, 우리만의 아이디어 제품으로 앨범시장을 선도하고 싶다"

25년간 앨범 제작에만 전념해온 베이비앨범 제작업체 에프라인(F-line)의 박우섭 대표는 국내 앨범 시장에서 '아이디어 제품'이라는 브랜딩을 통해 유아쪽 앨범에 관해 정평이 나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처음 앨범 업계에 발을 내딛었을 당시에는 '내 아이의 앨범을 만든다는 마음이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업계와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지는 것은 물론 곧바로 유사한 디자인의 카피본이 나왔기 때문이다.

고품질의 인쇄 출력물의 앨범 제작

(사진설명: 에프라인 인기제품 '오가닉 소재의 앨범 케이스')

기존 인쇄 출력물은 디테일이 떨어지고 앨범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인화물로 된 앨범을 고집했다. 인쇄 출력물은 디테일이 떨어지는 반면, 인화물에 비해 3~4배 더 많은 사진을 같은 담을 수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다.

에프라인은 고품질의 인쇄 프린터를 통해 디테일이 떨어지는 인쇄물의 단점을 보완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앨범 제작에 주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신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태블릿 PC, 아이패드 케이스? 앨범 케이스!

(사진설명: 앨범 소프트 케이스 '파우치')

현재 태블릿 PC 및 아이패드를 비롯해 맥북,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의 다채로운 케이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에 민감한 현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휴대용 전자기기에 따른 액세서리 안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에프라인은 트렌드에 맞춰 앨범을 보관할 수 있는 소프트케이스를 제작했다. 이 소프트케이스는 일정한 질감을 유지하기 위해 인조가죽을 채택하고, LB를 사용해 가죽의 느낌을 살렸으며 유연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유아라는 분야 특성에 적합한 오가닉 소재의 앨범, 패브릭 소재의 체크 앨범 등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 끝에 현재 국내 200여 개 대형 스튜디오 업체와의 관계 형성은 물론 유아동 부모들 사이에서는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업체로 자리잡았다.

(사진설명: 베이비 앨범에 적합한 패브릭 소재의 체크 앨범)

서비스와 더불어 제조분야 또한 성장해야

에프라인은 P&I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박우섭 대표는 매년 전시회를 관람하며, 내부적으로 꾸준히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에프라인에게 있어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독창적 앨범 디자인이 많은 에프라인으로서는 올해 발효된 한·EU FTA로 디자인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에 저렴한 카피본에 대한 걱정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 제품의 매출은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서비스와 관련된 마케팅은 점점 더 발전되고 있는 반면, 제조에 관한 부분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제조관련 업계에서는 자신의 것을 개발하기 보다 쉬운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해 소위 '남는 장사'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에프라인 박우섭 대표는 "어떠한 제조분야에 있는 사람이든 자신의 분야에서 장인이 됐으면 한다. 착한 사람들이 자신의 것을 꾸준히 판다면 뭐라도 나오지 않겠냐"며 "에프라인은 트렌드에 맞춰 한발 앞선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앨범 제작에 종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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