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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뛰는, 카메라 패션코디네이터 브랜드 '씨에스타'

2012-02-09

잘 나가는 연예인에게만 패션코디네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독창적이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패션을 '업(up)' 시켜주는 국내 중소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설명: 디지털창신에서 지난달 말 선보인 '씨에스타' 브랜드의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 'GX1'용 고급 속사케이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올림푸스가 '펜'을 출시한 이후, 후발 주자들이 뛰어들기 시작했으며, 휴대성과 높은 사진 퀄리티 때문에 사진관련 전문직종을 비롯해 여성과 아이들에게까지 보급률이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미러리스 카메라 속사케이스의 경우, Made in Italy 가죽 제품들은 60만원대 선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브랜드의 격을 높이는 효과까지 있어 아이폰 케이스처럼 수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한류열풍으로 인해 '메이드 인 코리아'의 패션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씨에스타 브랜드 성장에 큰 힘이 돼 주고 있으며, 중저가의 틈세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일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35%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는 약 25%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약 30%까지는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미주와 유럽으로 확산되면 수출 길은 더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으로부터 디지털창신의 씨에스타 브랜드 제품 기획 및 마케팅 팀장 이광연 차장, 디지털창신 김두호 대표)

그런 가운데, 카메라 유통전문기업 디지털창신(대표 김두호, www.ciesta.co.kr)은 카메라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인 '씨에스타(Ciesta)'를 론칭해 국내외 시장을 무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씨에스타는 5년 전부터 발빠르게 미러리스 카메라 액세서리 시장을 준비해왔으며, 최근 1~2년 사이에 매년 매출 200%가 넘는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씨에스타에서 선보인 카메라 스트랩과 속사케이스 등 관련 라인업만해도 100여 가지가 넘는다.

이 회사 김두호 대표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종주국인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이 한국이다보니 신형 모델에 맞는 제품들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며, "씨에스타는 국내 카메라 시장뿐만 아니라 카메라 종주국인 일본을 포함해 중국, 인도네이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미러리스 카메라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였던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대표주자가 없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적기이다. 현재는 '씨에스타'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한 제품 한 제품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디지털창신에서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용 '속가방')

(사진설명: 디지털창신에서 선보이고 있는 씨에스타 브랜드의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 제품들)

씨에스타의 브랜드 콘셉트를 잘 보여주는 대표 히트상품은 '속가방'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휴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카메라 전용 대형 가방보다는 일반 가방에 함께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2009년도 말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는 해외에서도 주문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가방인 '후르츠 가방'도 해외시장에서 히트를 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천대 정도 판매를 했으며, 올해는 미러리스 카메라 가방 라인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일본 전자상가 및 액세서리 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씨에스타' 제품들)

김두호 대표는 "국가별로 다르겠지만 현재 국내의 경우 DLSR카메라는 40%정도를 선점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25%정도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며, "DSLR은 정점을 찍으며 당분간 크게 성장하진 않겠지만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성장해 관련 액세서리 매출도 계속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씨에스타 브랜드도 미러리스 카메라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200%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약 200%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현재 10개국의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향후 열리게 될 미국과 유럽시장 선점을 위해 에이전트도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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