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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 식품업계 '앱' 마케팅 활기

2012-03-08

2012년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 명 시대가 예고되면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으로 애플리케이션(이하'앱')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과거 폭발적인 스마트폰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기업들이 마지못해 우후죽순 격으로 제작하던 '앱'도 이제는 보다 더 많은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차별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009년 아이폰 도입 당시 75만 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0년 718만을 넘고 지난해 2258만 명에 달한데 이어 올해도 2G 폰 사용자들이 대거 3G급 이상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34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순히 숫자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이전 세대와 분명히 달라진 서비스 이용행태도 기업들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에서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고민을 더 크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 진흥원이 진행한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94.1%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평균 이용시간도 87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이동통신 세대의 주요 목적이 '통화'에 있었다면 스마트폰 세대는 정보검색과 소통의 수단으로 스마트 폰의 활용도가 늘어가고 있는 것. 스마트폰 가입자들을 단순히 3000만 명이 넘는 새로운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식품, 유통업계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접하게 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산업군인만큼 소비자들과의 효율적인 소통 수단으로써 '앱' 활용에 관심이 높다. 이들 업계는 단순한 판매 제품 정보 이외 제품과 브랜드 특성에 따라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농심은 마니아 층이 많은 라면 소비자 들을 위해 라면의 다양한 조리법을 정리한 '농심라면 정복'을, ?대상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영양과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는 '정원이의 칼로리 팩' 앱을 각각 론칭했고, 이마트는 온라인 회원의 포인트를 활용해 레시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이마트 메뉴'앱을 운영중이다.

남양유업도 임신, 출산과 육아관련 정보를 담은 '남양아이' 앱을 출시 했고, 토종 치킨 브랜드 네네치킨의 경우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형태의 '해피투데이' 앱을 만들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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