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6
주말 저녁 ‘무한~도전’을 외치며, 일주일의 피로가 싹 가실 웃음을 전해주던 일곱 남자를 못 본지도 어느덧 10주. 계속되는 결방으로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무한도전을 만나는 또 다른 기회가 마련되었다. 지난 4월 3일부터 소공동 롯데백화점 12층 갤러리에서 ‘무한도전 디자인전’ 이 열리고 있는 것.
에디터 |길영화
이번 전시는 지난 해 가을, MBC와 ㈜디자인정글의 파트너쉽으로 진행되었던 ‘무한도전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되었던 피규어와 디자인상품들로 구성된다. 피규어는 공모전 당시 접수된 500여개의 작품들 중 네티즌 점수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선정된 200여개가 선보여진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레슬링 특집, 조정 특집 등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무한도전 특집을 테마로 한 작품과 뽀로로 하하, 큐피트 도니, 파리돼지앵, 두 얼굴의 재석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멤버들의 피규어들이 전시된다.
또한 시청자가 직접 디자인한 무한도전 시계, 우산, 필기구 등 공모전 수상 디자인 상품들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여기에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볼펜, 로고 벽시계, 무도리 수정테이브, 형돈이 샤프 등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를 기획한 MBC 측은 “이번 공모전은 평소 ‘무한도전’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돌려 드리는 이벤트다. 멤버들의 얼굴을 직접 그리고, 상품을 디자인하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무한도전’ 멤버들 피규어를 직접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 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디자인전’은 소공동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전시는 4월 15일까지 이며, 추후 일정은 iMBC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