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9
구현모, Baum, Video, HD, 08:36min, Loop, 2010
유중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유중갤러리에서는 오는 5월 10일부터 ‘신진큐레이터 전시기획 공모’의 당선작으로서 독립큐레이터 이보경이 기획한 ‘센스 sense’展을 개최한다.
유중아트센터는 개관이래 한국 시각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 가운데 ‘신진큐레이터 전시기획 공모’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서 우리 문화예술계에 양질의 인적 인프라를 공급하고 나아가 활력적인 예술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장명근, Tronjan Horse, 98x134cm, C-type pigwment print, 2008
'센스 sense'展는 구현모, 김가을, 노영훈, 장명근 이상 4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시각예술 전반에 걸친 영상, 회화, 설치, 사진 작업으로 '부동의 시간 속에서 노래하는 나무', '생사가 공존하는 비현실을 닮은 현실', '뒤틀린 오브제의 방' 그리고 '낯선 풍경에서 발견하는 익숙한 정서' 등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주어진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 '관계하는 모든 것'과 '상생(相生)'하고 '공생(共生)'하는 현장에 놓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전시는 작품과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이 자발적 심리적 움직임으로 타인에게는 '보여줄 수 없는' 유일한 공간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으로서의 '내면 여행'에 스스로를 초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ujungartcenter.com)이나 유중갤러리(02-599-770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