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고은사진미술관, 사진 미래色 개최

2012-08-16



고은사진미술관 본관에서는 9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KT&G 상상마당이 주최하고 고은사진미술관이 주관하는 ‘사진 미래色’展을 선보인다. ‘사진 미래色‘展은 ‘제4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프로그램’ 에서 최종 3인에 선정된 강재구, 권진우, 김태동이 참여하는 전시이다.

KT&G 상상마당의 SKOPF(한국사진가 지원프로그램)는 2008년부터 매년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는 젊은 사진가를 발굴, 지원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진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작업의 완성도와 실험정신을 갖추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작가를 발굴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은사진미술관은 한국 사진 예술계의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을 목표로 한국 사진계의 초석이 될 신진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해왔다. 이러한 고은사진미술관의 노력은 묵묵히 자신의 작업에 매진하는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SKOPF의 지향성과 일치한다. 이 전시는 2012년 고은사진미술관과 SKOPF가 연계하여 한국적 정체성을 가진 작가들의 발굴을 통해 한국 사진계의 토대를 굳건히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진다.

강재구, 권진우, 김태동 세 명의 작가는 한국 사진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진작가이다. 이들의 특징은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극단적 비판이나 이데올로기의 수용이 아닌 질문을 제시한다는데 있다. 작가들은 한국 사회만이 가지는 독특한 병역문화, 다문화국가로의 변화 속 사회의 모순적 태도, 혼잡한도시의 이면 속에서 안식처를 찾는 현대인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이 이야기들은 사회의 변화에대한 적응이 아닌 변화에서 오는 인지와 관찰에서 나오는 질문들이다.

세 작가의 작업은 현실을 사진으로 재현해내는 확고한 태도를 견지함으로 고은사진미술관과 SKOPF가 지향하는 한국적 사진의 정체성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전시를 계기로 한국 사진계 작가들의 적극적인 작업활동과 다양한 작가지원제도를 비롯하여 열악한 발표의 장이 확장되길 바란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