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0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2012 대학생 광고 공모전' 의 시상식이 지난 8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2012년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TV 스토리 보드, 인쇄 광고, UCC 동영상 등 3개 부분에 총 815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1, 2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총 17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 부분당 3팀의 장려상, 2팀의 우수상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과 대상은 부문에 상관없이 수여했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광은 TV 스토리보드 부문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병현,윤다인 학생이었다. '책을 통해 대화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는 책을 통해 세대간의 교감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책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 소통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책, 소셜네트워크, 세대간의 소통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소재들을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최우수상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은 UCC 동영상 부문의 제주대학교 송시안 학생의 '시간을 담다'이 수상했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시간이라는 주제를 페이퍼워크 기법을 통해 간결한 표현했다. 간결한 표현방법이 오히려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시상식에는 김용환 문화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성준 이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대학생 광고 공모전은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대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다뤄왔다. 올해에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독서력 증진을 위해 지정된 '독서의 해'임을 감안해 "책을 펼쳐라, 상상력을 펼쳐라'의 슬로건을 내걸고 독서 문화 확산 캠페인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2012 대학생 광고 공모전의 수상작은 국립중앙도서관(9월 1~6일), 광화문역(9월 7~14일), 파주북소리축제(9월 15~20일), 유니브엑스포행사장(9월 21~22일), 혜화역(9월 23~26일), 서울대입구역(9월 27~30일)에서 순회 전시된다. 공모전 홈페이지(www.mcst-ad.co.kr)의 수상작 갤러리, 유튜브·판도라·곰TV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