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3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원장 최정심)은 오늘 9월 5일부터 29일까지 함께 살아가는 공생의 문화를 주제로 2012년 두 번째 기획전 ‘숨’을 개최한다. 이번 “숨”전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주변을 돌아보며 사람과 동식물 등 자연의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생활문화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는 위태로운 지구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이타적인 실천의 끈을 생활 문화 속에서 엮어 나가고자 하는 작은 움직임의 시작이라는 취지를 지닌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생명 존중의 가치관을 작품 속에 그대로 녹여낸 공예가, 디자이너, 현대미술가들의 목소리이자 실질적인 제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작품은 모든 자연물이 지닌 ‘숨’을 향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이를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공생의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메시지는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조적 아이디어와 어우러져 즐겁고도 유의미한 생활문화를 제시한다.
이밖에도 참여 작가 인터뷰와 주제에 맞는 다큐 영상물 상영과 라운드 테이블과 그린&에코 워크숍, 특별강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 홈페이지(http://www.kcdf.kr)를 참고하면 된다.
전시 기간: 2012년 9월 5일~2012년 9월 29일
전시 장소: KCDF 갤러리
참여 작가: 안상수, 하지훈, 윤호섭, 김연진, 이대일, 박종덕, 김현주, 문승지, 김제록, 양지윤, 박진우, 박정은, 이은경, 윤석남, 김성라,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