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9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오는 31일(수)부터 11월 12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현대미술가 8인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전시, ‘스마일(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템플스테이 10년의 현재와 미래를 젊은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시선으로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심 속에서 성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구성을 통해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의 주제인 ‘스마일’은 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면 미소가 지어진다는 능동적인 의미를 통해 새로운 나의 발견과 성장을 담아낸다. 전시구성 또한 ‘너와 나와 우리의 스마일’이라는 테마 아래 미술작품 전시(너의 스마일), 관객참여공간(나의 스마일), 작가와의 대담(우리의 스마일) 등으로 꾸며진다.
‘너의 스마일’에서는 젊은 현대미술가 8인이 두 달간 워크숍, 템플스테이, 토론 등 자기성찰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 소회를 예술로 재탄생 시킨 평면회화, 영상, 사진, 설치 등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창작과정에서 작가 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는 여정을 기록한 영상과 사진도 전시된다.
관객참여공간인 ‘나의 스마일’에서는 마음을 만나러 가는 길, 자화상 그리기, 인드라망 만들기 등 관람객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내면을 돌아보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며, ‘우리의 스마일’에서는 작가와의 대담, 대학생 예비 작가들과의 토론, 작품 안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통의 장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사업단은 템플스테이 10주년을 기념해 이효리, 루시드 폴, 이루마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한 10주년 기념 앨범 ‘소중한 만남’을 발매한다. 또한 템플스테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 10년의 기록전’, 템플스테이 체험행사인 ‘나를 위한 행복한 체험(조계사)’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스마일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