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쿠사마 야요이, 서울에 오다

2014-05-14




공황장애로 평생을 투병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예술 작업으로 승화시킨 한편 세계 유명 브랜드와 가장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아티스트. 반복되는 물방울무늬를 회화, 공간, 퍼포먼스, 패션 등의 다양한 영역과 호흡하면서 동시대 가장 활발할 활동을 벌이는 쿠사마 야요이의 'A Dream I Dream'展이  오는 6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가람미술관 개관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전관(1~3층)에서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그녀의 대표작품인 'Infinity Mirrored Room-Gleaming Lights of The Souls'와 같은 설치 작업을 비롯해, 2009년 이후 꾸준히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My Eternal Soul series'등의 회화 작품들을 고루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순회전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해 대구미술관을 시작으로, 상하이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관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의 김선희 관장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전시장의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 매력적."이라며, "대구에서 전시를 본 관객들도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전 전시가 진행됐던 대구미술관과 비교해 한가람미술관은 벽이나 천장이 낮고 작아 그 한계가 지적된 바 있지만, 이러한 공간에 맞춰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작품을 경험하는 볼륨을 넓혔다. 또한 대구와 상하이 전시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Pumpkin'도 한가람 미술관 공간에 맞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