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더 세분화되고 편리해지는 양상이다. 그 진화의 일환으로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와 마케팅 클라우드(Marketing Cloud)에 이어 세 번째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도큐먼트 클라우드(Document Cloud)는 사무실은 물론 집,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문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문서를 작성, 검토, 승인, 서명하거나 추적할 수 있다. 또 일관된 온라인 프로필과 개인 문서 허브로 구성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의 핵심은 완전히 새로워진 어도비 애크로뱃 DC(Adobe Acrobat DC)다. 어도비 애크로뱃 DC는 통합 솔루션의 일부로서 전자서명기능을 무료로 제공, 전자서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애크로뱃 DC는 터치 가능한 UI(User Interface)를 제공하며, 구독방식과 일괄 구매방식 모두 가능하다.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완전히 새로워진 애크로뱃 DC

새로운 PDF 솔루션을 제공한다. 터치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도구 센터(Tool Center)로 자주 사용하는 도구에 간편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포토샵(Photoshop) 이미징 기술로 어떠한 종이 문서든 편집 가능한 디지털 파일로 변환, 상대방이 서명할 수 있도록 전달한다.  

-  전자서명, 언제 어디서나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eSign 서비스(구 어도비 에코사인(Adobe EchoSign)) 기능을 통해 어느 디바이스, 어떤 문서라도 디지털화해 전송하고 서명할 수 있다. 

- 모바일 링크(Mobile Link) 및 새로운 모바일 앱 소개

새로운 모바일 링크 기능을 통해, 데스크톱과 다양한 디바이스 상에서 문서에 접속해 이전에 작업을 중단한 시점의 양식 또는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 사용자의 파일, 설정, 서명 역시 유지된다. 

- 문서 관리 및 통제

인텔리전트 트래킹(intelligent tracking)을 통해 중요 문서가 어느 프로세스 상에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통제기능은 방화벽 안팎에서 기업 또는 개인용으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라이언 램킨(Bryan Lamkin) 어도비 기술 및 기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개인과 기업들은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단절된 문서 기반 프로세스에 얽매여 있다. 책, 영화, 음악을 비롯한 대부분 콘텐츠가 디지털로 이행하는 데 성공했지만, 문서와 문서 작업 프로세스는 그러지 못했다”며,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는 문서 작업 방식을 혁신하고 간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롭슨(Paul Robson) 어도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느리고 번거로운 과정으로 업무 속도를 둔화시키는 ‘문서로 인한 단절(document disconnect)’을 해결하고자 한 어도비의 역량이 집결된 서비스”라고 강조하면서 “문서 처리 고충을 해결하고 정보와 문서 분실에 대한 걱정을 덜어줌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도큐먼트 클라우드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및 마케팅 클라우드와 통합 사용이 가능하여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