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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이탈리아 뉴웨이브 영화를 사진으로 만나는 ‘이탈리아영화예술제’

2015-04-10




제7회 이탈리아영화예술제(Italian Film&Art Festival, 이하 IFAF)의 ‘프롤로그’, ‘이탈리아영화사진전’이 오는 16일부터 4일간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IFAF는 예술 장르 및 국가 간의 경계 허물기를 시도해온 복합예술제다. IFAF는 예술 장르를 융합하여 대중의 접근 장벽을 낮추고, 카테고리 내 동서양의 만남을 통해 문화교류를 융성케 하고자 한다.

IFAF는 ‘프롤로그’(Prologue), ‘보디’(Body), ‘에필로그’(Epilogue) 세 단계로 구성, 연 2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프롤로그’에서는 이탈리아 체세나 영화미술관에서 주최하는 ‘클릭착 영화 사진공모전(CliCiak Concorso nazionale per fotografi di scena)’의 수상작들을 초청, ‘이탈리아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현대 이탈리아 영화들을 영화사진작가의 미학적인 시각으로 감상하는 자리다. 특히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 루키노 비스콘티의 <센소>가 사진으로 전시되며, <센소>의 원작 카밀로 보이토의 소설과 시나리오를 비교해볼 수 있는 도서 제공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 작품 가운데서는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아리아>를 상영한다. <아리아>는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시선’과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사랑받고 싶은 아홉 살 소녀 ‘아리아’의 성장통을 혁신적인 미장센으로 그려낸 이탈리아 뉴웨이브 영화다. IFAF는 전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리아>의 관람권을 증정하는 ‘기프트상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중순에는 IFAF의 메인프로그램 ‘보디’를 통해 거장 특별전과 ‘프롤로그’에서 전시된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주목받는 현대 이탈리아 영화, 신진 감독 영화, 이탈리아 단편영화 등이 상영된다. ‘에필로그’는 한국과 이탈리아 젊은 감독들의 가능성을 열 ‘한·이 단편 공모전’과 영화 도서 출간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IFAF 주최사인 이탈치네마에서는 특별회원모집을 통해 영화상영 초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http://cafe.daum.net/ital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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