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2
자연, 건축,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 KT&G 상상마당 춘천이 오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살상상’을 개최한다. 상상마당 춘천 개관 1주년 기념 ‘한살상상’은 방문객에게 문화적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강좌 등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한살상상’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시장 상인으로 참여하는 ‘어린이 시장’은 5월 2일과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소장품을 예쁜 마음으로 무료 나눔 하는 ‘마음장’, 수공예 제품으로 재능을 뽐내는 ‘뽐장’, 야외놀이마당 ‘놀장’, 건강한 먹거리 시장 ‘먹장’으로 구성, 만6세부터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춘천의 24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가족워크숍 ‘원데이샷 주니어’와, 사운드홀에서 열리는 ‘마술쇼’ 및 애니메이션 상영 이벤트 등이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도 관객을 기다린다. 5월 2일부터 3일까지는 팝 음악계의 전설 아바(ABBA)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맘마미아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아바 헌정밴드 아바걸스(ABBA GIRLS)가 내한, ‘허니허니’, ‘맘마미아’, ‘댄싱퀸’, ‘아이해브어드림’ 등 아바의 대표곡으로 콘서트를 꾸밀 예정이다. 갤러리1에서는 <공간, 사람 그리고 가족> 전시를 통해 춘천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상상마당의 예술가 지원프로그램 ‘KT&G SKOPF(한국사진가지원프로그램)’ 역대 작가 4인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다.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도 오는 25일부터 2일간 ‘상상 디자이너스 플리마켓’을 통해 상상마당 춘천을 찾는다. 예비 사회적기업인 ‘콘삭스’, ‘소박한풍경’을 포함해 15개 이상의 팀이 패브릭, 디자인제품, 액세서리, 문구, 화장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생활사진가의 스승이라 불리는 곽윤섭 사진기자와 임재천 다큐멘터리 사진가를 초청, 4월 30일 특강 ‘Photo Talk: 사진, 춘천에 말걸다’가
고 김수근 건축가의 춘천 어린이회관과 인근 강원도 체육회관을 재구성, 2014년 4월 춘천 의암호 수변에 개관한 KT&G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문화 창달과 다양성 확보에 이바지해 왔다.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 한 해 20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KT&G 사회공헌부 지효석 부장은 “KT&G 상상마당 춘천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공간 특성상 방문객들이 머무는 것만으로도 감동하는 곳”이라며 “문화, 사람, 추억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