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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콘텐츠 창작을 위한 무료 교육의 기회, ‘콘텐츠 융합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2015-04-2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이 ‘2015 콘텐츠 융합아카데미’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업을 전제로 장르별 숙련자를 양성하는 기존 교육과는 달리, KOCCA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 본부가 운영하는 ‘2015 콘텐츠 융합아카데미’는 융합 교육을 지향한다. 융합의 가치 아래 기획, 기술,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고, 혁신적인 ‘빅 킬러 콘텐츠’를 생산할 ‘문화 창조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걸맞게 커리큘럼 또한 기술과 콘텐츠산업 양 분야의 최신 경향을 반영, 디지털게임, 드론,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아트, 미디어아트, 디지털스토리텔링 등을 포괄한다.





오는 6월부터 약 9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이번 교육은 개인 단위의 ‘융합트랙’과 프로젝트 단위의 ‘창업트랙’으로 나뉜다. 융합트랙에서는 ‘콘텐츠 융합기획’, ‘콘텐츠 융합기술’, ‘콘텐츠 융합디자인’ 등 부문별로 50명 내외를 선발, ‘Pre캠프-장르이해-장르융합-상업화 검증’의 4단계로 융합 마인드를 함양시킨다. 5개 팀, 20명 내외를 선발하는 창업트랙은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토타입 제작 교육을 제공한다. 강사진은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와 신규 기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김동호(문화융성위원장), 권순형(인썸니악 그래픽 디자이너), 김선관(구글 크리에이티브 리더), 김승현(대성창투 이사), 배상민(카이스트 교수), 서동일(오큘러스VR 전 공동창업자), 윤현보(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부사장), 이인화(이화여대 교수), 조한규(다음카카오 영상사업부 본부장), 지강민(웹툰 작가), 최종일(아이코닉스 대표) 등이 참여한다.

콘텐츠 융합아카데미에서는 CKL 제작스튜디오, 3D 프린터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콘텐츠와 기술간 융합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국고지원되며, 프로토타입 기획개발비,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 투자유치, 해외창업경진대회 및 피칭대회 참가 지원, CKL 창업발전소 지원 시 우대(우수 수료자 한정)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박경자 CKL 본부장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을 세계 주류로 올려놓을 빅 킬러 콘텐츠 제작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이라며 “콘텐츠 분야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선순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가상환경, 아트테크, 로보틱스 등 융합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많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2015 콘텐츠 융합아카데미’. 수강은 5월 14일(목) 오후 6시까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수) CKL 10층 콘퍼런스장에서 열릴 입학설명회를 통해서는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이 안내될 예정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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