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2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비석세스 주최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인 ‘비글로벌 서울 2015(beGLOBAL SEOUL 2015, 이하 비글로벌)’를 후원하고, 이와 연계해 한국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핀테크의 미래/온라인 커머스의 사업자별 전략 및 위닝 트렌드’를 주제로 특히 ‘콘텐츠 유통’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2시부터는 한콘진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 본부 주관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연사로는 지난해 소프트뱅크에게 인수된 미국 기반의 한국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드라마피버(DRAMAFEVER) 박석 대표와 북미에서 운영되는 케이팝 사이트인 코리아부(Koreaboo)의 설립자 플로전 셰카(Flowsion Shekar)가 나서 콘텐츠 유통의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스타트업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배틀’을 마련한다.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우승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향후 콘텐츠코리아스타트업 로드쇼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한콘진 CKL의 ‘창업발전소’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3개사는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난다. ‘직토’는 걸음걸이 조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최근 투자 유치를 하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원트리즈뮤직’과 ‘유아더디자이너’는 각각 매장음악 서비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구두 디자인 서비스로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콘퍼런스의 연사로 참가한 드라마피버의 박석 대표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관계자, 차이나인사이트 디온 루(Dion Lou) 대표, 굿워터캐피털의 에릭김(Eric Kim) 대표 등 해외 전문가가 참가 스타트업 3팀에게 효율적인 콘텐츠 스타트업 운영과 해외진출을 위한 집중 코칭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콘텐츠코리아 랩의 박경자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 주요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콘텐츠코리아 랩의 스타트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빅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미디어인 비석세스 주최로 올해 4회째 개최되는 비글로벌은, 국내외 투자자를 비롯한 3,00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besuccess.com/conference_page/hom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