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0
사진 및 동영상 공유 SNS 인스타그램이 지난 3월 출시한 iOS용 사진 편집 앱 ‘레이아웃’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오늘 공개했다. ‘레이아웃’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하여 SNS에 공유하거나 스마트 기기에 저장할 수 있는 앱으로, 전 세계의 스포츠 커뮤니티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realmadrid)를 비롯해 FC 바르셀로나(@fcbarcelona), 영국 프로축구의 아스널(@arsenal) 및 미국 프로농구(@nba) 등의 소속 선수들이 ‘레이아웃’을 통해 다양한 순간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는 더 많은 유저에게 ‘레이아웃’을 확산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레이아웃’을 이용하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진을 재가공할 수 있다. ‘좌우 반전’, ‘상하반전’ 등으로 기존 사진에 새로운 느낌을 더하고, ‘포토부스’의 타이머 연속촬영 기능은 일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창의적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전 세계 수많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인물 사진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레이아웃’은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하여 사람 얼굴이 포함된 사진을 별도의 리스트로 보여준다. 최종 완성본을 미리 보여주는 ‘미리보기’도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편집 기능인 ‘구조(Structure)’는 사진의 섬세한 디테일과 질감을 강조한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곧 iOS 버전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3월 출시 이후 ‘레이아웃’ 앱에서 공유된 수많은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레이아웃 앱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https://help.instagram.com/layout/)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