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1
20세기 팝아트를 선구한 앤디 워홀의 대형 기획전 ‘앤디 워홀 라이브’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앤디 워홀 라이브’는 미국 피츠버그 앤디워홀미술관의 소장품을 대거 공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을 비롯하여 워홀이 남기고 간 삶의 흔적들이 소개되는 전시다.
전시가 개최되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M1 배움터 디자인전시관 지하 2층에서는 워홀의 유년기 사진과 자화상 작업부터 상업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뉴욕 시절의 드로잉, 팝아티스트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1960~70년대의 <캠벨 수프> 등 실크스크린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릴린 먼로, 마오쩌둥, 마이클 잭슨, 무하마드 알리, 믹 재거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화 40여 점, 워홀이 제작한 영화들과 190여 점에 달하는 일생의 기록을 망라하는 본 전시는 시각예술의 역사에 혁명을 불러일으켰던 워홀의 400여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앤디 워홀 라이브’에서는 <카모플라주 자화상>, <해골>, <라파엘 마돈나-$6.99>, <베를린 프리드리히 기념비> 등 2m가 넘는 대형 작품들과 근 30년 만에 발견된 디지털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시선을 끈다. 관객들은 방대한 작품과 자료들을 통해 ‘팝아트의 신화’로 불리는 앤디 워홀의 위상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는 6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3달간 이어질 ‘앤디 워홀 라이브’의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아트몬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본 전시의 관람료는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천 원이다.
문의
02-523-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