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2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 쇄신과 서울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 확대를 위해 문화힐링축제 ‘동고동락’을 기획했다. ‘동고동락’은’ ‘동대문에 가면(go) 더불어 즐겁다’는 의미로, 오는 24일(금)과 25일(토)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개최된다.
‘동고동락’은 비보잉, 타악 퍼포먼스, 인디밴드 공연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15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짜였다.
이동형 타악기공연 ‘라퍼커션’은 화려한 브라질 삼바 카니발을 재현, 드럼, 심벌즈, 캐스터네츠 등 타악기를 연주하며 두타에서 DDP 어울림광장을 따라 야외 공연을 펼친다. 또한, 세계적인 서울시 대표 B-boy단 ‘갬블러 크루’와 ‘드리프터즈 크루’의 비보이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각각 24일과 25일 퓨전국악 공연을 담당한 도도팀과 고리팀은 관람 후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거리예술시즌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당 달다’, ‘창작중심 단디’를 비롯한 국내 대표 거리예술 단체 7개 팀도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인디밴드 공연에서는 CJ문화재단이 발굴한 젊은 뮤지션 ‘마호가니킹’, ‘뷰티핸섬’ 등을 만날 수 있고, DDP 8거리에는 ‘거리예술존’을 형성해 재능 나눔 콘서트, 마술쇼, 마임, 인형극 등의 행사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밖에 DDP 8거리와 미래로 위에서는 재밌는 먹거리로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세련된 감각의 거리 맛집들이 한곳에 모여 음료, 디저트 등을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재미난 푸드트럭’ ,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DDP 스타일 건강 먹거리 장터 ‘느린농부장터’,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함께 유니크한 디자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주말장’, KBS ‘이웃집찰스’ 프랑스 출연진 아노의 크레페 가게 등이 열려 무더위와 메르스로 지친 시민들의 면역력을 증진하고자 한다.
‘동고동락’ 축제에서는 즐길 거리, 먹거리 외에도 DDP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간송문화 4부 <매, 난, 국, 죽_선비의 향기>, <에스프리 디올>, <앤디워홀 라이브>, <60초 건축전>, <Plz Don’t Buy It> 등은 행사 기간 무료 개방된다.
더불어 DDP를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디자인놀이터 무료입장, DDP디자인샵(10~30%) 할인, DDP쉼터카페(50%) 할인 및 DDP 건축투어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가이드(앱)가 무료 제공된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축제를 앞두고 “공연,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를 보다 많은 시민이 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