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일본 서체 회사 모리사와 그룹이 한국법인인 모리사와코리아(대표이사 모리사와 타케시)와 손잡고 클라우드 웹폰트 서비스 타입스퀘어(www.typesquare.com/ko)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타입스퀘어’는 일명 ‘웹 폰트’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웹폰트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의 PC에 해당 서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서체로 대체되거나 흐릿하게 보여 서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타입스퀘어의 클라우드 웹폰트는 웹 페이지 상의 서체를 원 디자인 그대로 구현한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의 웹 브라우저에도 호환되어 사용이 편리하다.

타입스퀘어는 일반적인 명조체나 고딕체는 물론이고 디자인 서체, 장식 서체, UD(유니버셜 디자인) 서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천여 종 이상의 다국어 서체 라인업으로 다양한 표현과 글로벌화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웹폰트를 적용한 글자는 완전한 텍스트로 인식되기 때문에 검색 시 번거로운 태그 작업이 필요 없으며, 글자를 수정할 때도 이미지 수정 없이 서체 명만 지정해주면 된다. 또한, 자동번역 및 음성변환과 기능이 쉽게 연동돼 정보를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고, 화면 사이즈와 브라우저에 맞춰 레이아웃의 폭이 조절되는 리퀴드 레이아웃 방식과 반응형 디자인을 갖췄다.

모리사와코리아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스크립트 태그를 입력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스탠더드 플랜’ ▲사이트에 필요한 서체를 웹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셀프 호스팅 플랜’ ▲대규모 이용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플랜 ‘어드밴스드 플랜’ ▲기업의 전용서체를 타입스퀘어로 구현하는 ‘전용서체 전송 플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이용료는 24만 원부터 플랜 별로 달리 책정된다.  

김종혁 모리사와코리아 부장은 “향후 어플리케이션, 인터넷TV,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환경에 대응 가능한 체제를 갖추겠다”며 “타입스퀘어가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와 기업들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