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8
KT&G 상상마당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참가를 목표로 하는 창작그림책 심화과정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의 참가자를 오는 8월 24일까지 모집한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은 매년 60여개국 1천여 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아동도서전이다.
‘KT&G 상상마당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은 전문적으로 그림책 출판을 목표로 작품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 및 지망생들을 위한 심화과정이다. 자신의 작품성과 스타일에 더 집중해 완성된 작품을 세계 최고 규모 아동도서 전시회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출품하고 국내외에서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참가자는 약 6개월에 걸친 워크숍 기간 자신의 그림책을 완성하고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참가를 통해 출판 시장에 도전한다.
KT&G 상상마당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은 2010년 10월 7일에 개강해 201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 가는 과정으로 첫 문을 열었다. 약 5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강좌는 매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2015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가로 ‘할머니와 하얀 집’의 이윤우 작가, ‘플라스틱 섬’의 이명애 작가가 선발되었다. 2012년에는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의 이현주 작가가 신인 작가의 첫 그림책에 주는 상 ‘2012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그 외 ‘안녕! 서울’의 안재선 작가, ‘그림자 너머’의 이소영 작가(2014), ‘꿈꾸는 물고기’의 이미영 작가(2013),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의 박정완 작가(2011)가 각 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은 오는 9월 10일부터 2016년 3월 10일까지 총 26주간 매주 목요일 진행해 2016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출품에 도전한다. 그림책 작가 ‘김동성’ 책임강사를 필두로 그림책작가 ‘채인선’, 그림책 기획자 ‘이지원’, 사계절출판사 그림책팀장 ‘김진’, 땡스북스 운영대표이자 디자이너 ‘이기섭’ 등 그림책 한 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그림책의 글, 기획, 연출, 출판 등에 대해 워크숍을 통해 조언하고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8월 24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합격자는 9월 1일 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선발 인원은 15명이다.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설명회는 오는 7월 30일 오후 4시 KT&G 상상마당 4층에서 개최된다.
한편, KT&G 상상마당의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수강 전에 도움이 될 만한 단기 강좌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림책 기획 입문과정'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과 배경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그 밖에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림책을 모여서 함께 읽는 '그림책 라이브러리', '스토리 드로잉', 토론과 발표를 통해 그림책 원고를 완성해 보는 '채인선의 그림책 글쓰기' 등의 강좌도 수시 운영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