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이 9월부터 5개월간 ‘예술가의 집’에서 아카이브 전시 <생(生)의 고백, 춤의 기억(記憶)>을 선보인다.
<생(生)의 고백, 춤의 기억(記憶)>은 故김천흥(金千興, 1909~2007, 궁중무용가), 故김수악(金壽岳, 1926∼2009, 전통무용가), 김백봉(金白峰, 1927~, 한국무용가), 故정무연(鄭舞燕, 1927~2011. 현대무용가), 메리 조 프레슬리(Mary Jo Freshley, 1934~, 한국무용가) 등 다섯 명의 무용가가 남긴 구술기록을 통해 한국 고유의 춤 기억술인 ‘구전심수(口傳心授)’ 정신을 되살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전시다.
▲<생(生)의 고백, 춤의 기억(記憶)>展이 열리고 있는 예술가의 집 아카이브 전시실 전경
이번 전시에서는 자료원이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 온 ‘한국 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 사업 결과물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심소 김천흥 무악예술보존회, 춘당 김수악 기념관, (사)김백봉 춤 연구회의 협조로 선생들이 직접 사용하던 소품과 육필원고 등 귀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생(生)의 고백, 춤의 기억(記憶)>은 9월 1일(화)부터 오는 2016년 1월 30일(토)까지 대학로 예술가의 집 아카이브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8월 무용역사기록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문화예술원과 무용역사기록학회는 이번 전시는 물론 오는 9월 11일(금)부터 3일간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될 2015 국제학술심포지엄 <아시아 춤의 기억술(記憶術)>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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