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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삶을 비추는 디자인(Light into Life) 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05-08-31


오는 10월 18일부터 열리는 제1회 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와 특별전 참여작가의 전시작으로 총 32개국의 기업 및 디자이너의 1,038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각국의 디자인의 흐름을 볼 수 있는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모토롤라 등의 휴대폰 회사와 현대자동차, 토요타, BMW 등 자동차기업, 그리고 김영세 대표의 디자인전문회사 이노베이션, 프랑스에 본사를 둔 포스터 전문기업 비트락, 영국의 디자인 회사 텐져린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개발중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디자인 거장들의 걸작과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신흥 아시아 디자인 강국들의 대표 디자이너와 기업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아시아인의 삶과 미래상을 보여주게 될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정글에서 먼저 만나 보자.

정리_박현영 기자(maria@yoondesign.co.kr)

왜 디자인 비엔날레인가?
이 의문에 대한 현답은 바로 “한국 디자인이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랜드 창조의 주역이어야 한다는 것” 이다. 즉, 미래는 문화와 컨텐츠가 산업과 디자인의 중심인 만큼, 예향의 도시이자 한국 전통예술 및 문화의 근원지인 광주에서 21세기 디자인 가치를 세계적으로 조망하여 미래 디자인의 발신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삶을 비추는 디자인(Light into Life)”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함께 참여하고 발전하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지향한다. 본 행사는 전시 및 회의, 워크숍, 이벤트 등 크게 4가지의 행사로 나누어진다.
정글에서는 전세계 선도 디자인 30여 개국의 800여 점이 전시될, 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총 9개의 전시(본전시1, 2, 특별전1-7)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본전시는 미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디자인 선진국을 비롯하여 중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신흥 디자인 강국을 비롯해 32개국에서 기업과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또한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카림 라시드, 테크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아릭 레비, 일본의 타몬 호소야, 미래 상상디자이너 시드 미드, 중국디자인계를 이끄는 청화대학 리웨이 등 디자인 거장들의 걸작도 전시된다.



+ 참여국가: 25개국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80명
+ 출품 작품: 약 150점

이태리, 영국,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일본 등에서 대거 참여한 본 전시1 ‘미래의 삶’은 먼 미래를 준비하는 디자인 실험들이 실제 제품이나 프로토타입, 그림의 형태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일본과 독일의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2005 서울모터쇼에서도 소개하지 않은 첨단 컨셉트카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과 모토롤라, 도시바, 노키아 등은 미래의 IT 디자인 트렌드를 가늠할 최첨단 IT제품들을 출품할 계획이다.

+ 참여국가수: 10개국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64명

‘아시아 디자인’이라는 주제의 본전시2는 우수한 문화적, 디자인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서구적 시각에 묻혀 숨겨져 있던 아시아 각국의 디자인을 발굴하고 재조명한다. 전시작들은 건립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에 소장함으로써 전시 후에도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며, 현대 디자인과 접목할 수 있는 연구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 참가국: 국내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13명

특별전1로 열리는 ‘한국의 디자인:산업, 문화, 역사’는 포스터, 전자제품, 가구 등 한국의 산업화가 급진전된 60년 대부터 현재까지 한국사회의 산업, 문화, 디자인물의 상호연관관계를 규명하고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다. 디자인비엔날레 주최국으로서 한국디자인의 발전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한국디자인의 급속한 성장과 긍정적인 가치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1963년에 만들어진 체신 1호 전화기에서 2002년 만들어진 애니콜 매트릭스까지 한국 가전 디자인발전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 참가국: 2개국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2명

환경오브제를 제작하여 관객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전시가 바로 특별전 2다. 이 전시의 또다른 목적은 세계적인 디자인을 광주에 영구히 남겨 비엔날레가 거듭될수록 광주를 명실공히 디자인도시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디자인의 뉴모더니즘을 주창하고 오늘의 알레시(Alessi)와 스와치(Swatch)사를 있게 한 20-21세기의 대표적 디자이너 멘디니(이탈리아)와 큐레이터 구성회씨가 공동설계했다.

+ 참가국: 국내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154명

광주디자인의 현주소와 잠재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된 특별전3 ‘광주의 디자인’은 광주, 전남 출신의 디자이너 및 기업체들이 참가하여 광주의 디자인,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광주디자인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광주의 우수한 문화와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디자인 잠재력을 제시하게 될 실험적 디자인 프로젝트다.
관람객들은 “패스트포트를 들고 떠나는 광주여행” 이라는 테마로 “518초 동안의 광주여행”을 떠나게 된다.

20세기 디자인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디자이너 1명을 선정하여 그 생애와 업적, 디자인,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전시인 특별전 4 ‘세기의 디자이너 명예전당’은 ‘삶 속에 빛을 발하고 있는’ 20세기 디자인 유산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마련되었다.

+ 참가국: 10개국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66명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외국과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전시인 특별전 5 ‘뉴 웨이브 인 디자인’은 미래디자인의 새로운 경향을 세계 각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작들을 통해 읽게 한다. 관람객들이 자유스럽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디가가는 참여형 전시로 오감을 자극한다.
2004 광주디자인프레비엔날레에도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신지희의 기획으로 영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10개국 60여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하여 가구, 조명, 공간설치 등 실험적이고 창의성이 높은 작품이 전시된다.

+ 참가국: 국내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150명

디자인비엔날레 행사기간 동안 광주광역시청 1층 홀에서 펼쳐지는 2005 우수디자인 상품전은 제품, 포장, 환경, 캐릭터, 해외 상품 디자인 등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에서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받은 우수상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생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국내 산업디자인발전을 촉진시키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참가국: 국내
+ 참여기업체 및 디자이너: 133명

특별전 7은 산업디자인의 연구 개발 촉진 및 진흥을 통해 무역증대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제40회 수상작들을 만나보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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