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문화가 있는 날’의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홍보 지침을 공식 발표했다.

‘문화가 있는 날’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 기본형은 ‘나와 가족, 동료 등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강조, 선물 포장에 사용하는 ‘리본’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이접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가 있는 날’의 축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그래픽 모티브 조합형 이미지도 마련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전국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수많은 색종이 조각처럼 ‘문화가 있는 날’을 가득 채우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문체부는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을 상징하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첫 번째 슬로건 ‘한 달을 즐겁게 만드는 하루’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생활로 한 달 내내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슬로건 ‘나에게 주는 선물’에는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달에 하루는 스스로에게 문화생활을 선물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향후 ‘문화가 있는 날’은 두 슬로건을 활용한 영상 광고물,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국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에서 실시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민관이 협력하여 ‘문화가 있는 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참여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통합 브랜드는 지난 9월 23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외벽 광고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광고는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버스 정류장과 마을버스 광고, 지하철, 극장 광고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www.facebook.com/wdayw)을 통해 통합 브랜드와 관련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문체부 소속·산하 기관 및 지역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 지침을 배포하여 포스터 부착, 홍보지 비치 및 현수막·배너 게재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