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신미식X윤쌍웅 작가 기증 작품전(©DesignJungle)
신미식·윤쌍웅 작가의 릴레이 저작권 기증 작품전(이하 작품전)이 2018년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작품전은 올해 릴레이 저작권 기증에 참여한 신미식·윤쌍웅 작가의 기증 작품 중 총 8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윤쌍웅 작가(©DesignJungle)
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학과 교수인 윤쌍웅 작가는 나무의 나이테 모양을 입체감 있게 살린 미술작품 515점의 저작권을 올해 릴레이 저작권에 기증했다.
이날 자리에서 윤 작가는 “기증이 특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이미지,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기증하는 것도 사회에 큰 환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식 작가(©DesignJungle)
신미식 작가는 아프리카의 풍경을 주제로 작업하는 국내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촬영한 사진 138점의 저작권을 올해 릴레이 저작권에 기증했다.
신 작가는 “사진은 찍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공유할 수 있다면 기증하는 것도 큰 문제는 아니다”며 “언제든지 이런 기회가 된다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 2016년부터 사진,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기증을 통해 저작물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도록 릴레이 저작권 기증 연중캠페인을 추진했다.
지난해 2017년까지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본 작품전은 무료입장이며, 전시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2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