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북유럽 디자이너의 포토에세이 16]
베스트라 함넨 지구, 스웨덴 / V'stra hamnen, Sweden 2018
해안가 공원, 흥겨운 리듬에 몸을 흔드는 사람들. 반바지에 운동화, 수영복에 슬리퍼, 슈트에 구두를 신은 사람들이 어울려 이 시간을 오롯이 즐긴다. 그런 그들의 표정에 행복이 묻어난다. 어떤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남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신나게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여유로움이 부러운 순간이다.
글·사진_ 조상우(www.sangwooch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