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2
아식스 어글리 슈즈(사진제공: 아식스)
최근 패션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못생긴 패션(Ugly Fashion)’, ‘고프코어(Gorpcore)’와 함께 떠오른 못생긴 신발 ‘어글리 슈즈’.
신발 굽이 전체적으로 두툼하게 대어진 투박한 느낌의 신발로 ‘대디 슈즈’ 라고도 불리는 어글리 슈즈 열풍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식스도 지난 2월 영국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어글리 슈즈 ‘젤-버즈 1’을 출시해 품절 사태를 일으켰으며, 최근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젤-버즈 2’ 완판을 통해 또 한번 어글리 슈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젤-버즈 2’는 각 나라별 한정 수량으로 발매되는 리미티드 제품으로 이번에는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티노브가 지난 7월 직접 방한하여 세계 최초로 한국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서 선출시했다.
사진출처: 키코 코스타디노브 2018 FW 컬렉션
아식스 관계자는 “스포츠 브랜드가 기능성을 뛰어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며 현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함으로써 스트릿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어글리 슈즈의 호재로 인해 국내외 많은 슈즈 매니아로부터 아식스 어글리 슈즈와 함께 기존의 다른 제품들까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젤-버즈 1, 젤-버즈2가 모두 완판되면서 졸트를 비롯한 젤-버즈와 비슷한 모델들이 키코맛 스니커즈로 불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