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4
‘23.1제곱미터展’ 포스터(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시각예술분야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창작 공간 3곳의 9기 입주작가 기획전을 29일부터 차례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서울문화재단의 작업 공간 지원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각예술가 62명의 성과를 창작공간별로 감상할 수 있다.
창작 공간 3곳 중 하나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3.1제곱미터展’을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연다.
‘23.1제곱미터展’의 전시명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예 중심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스튜디오 평균 크기를 상징한다.
전시에 참가한 35팀의 입주 작가는 도예, 제품디자인, 건축,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등 폭넓은 장르를 다루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3D프린팅과 같은 첨단기술을 전통 목공예와 결합하고, 시각예술가와 제품디자이너와의 협업 및 전통적인 공예 방식으로 설치를 진행하는 등 실용적 예술품부터 자유로운 조형 표현까지 가치를 확장해 가는 오늘날 공예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흐르는 흐름’展 포스터(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흐르는 흐름展’을 9월 1일부터 6일까지 역삼동 강남미술관에서 개최한다.
‘흐르는 흐름’展은 국내 최초 장애예술가 창작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가 매년 진행하는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굿모닝스튜디오’의 결과 전시다.
작품을 선보이는 12명의 작가는 회화, 설치, 도예, 일러스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변화를 선보인다.
‘How Many Steps’展 포스터(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의 ‘How Many Steps展’은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독산동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린다.
‘How Many Steps’展은 금천예술공장 9기 오픈스튜디오 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기획 전시로 독립 전시 공간 시청각이 전시 기획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입주예술가의 창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의 성격에 맞춰, 작가와 작품, 기획자, 관객이 유무형의 행태로 교감하고 관계 맺는 과정을 전시 주제로 뽑아냈다.
금천예술공장 입주예술가 중 12명의 예술가들이 회화, 설치, 공간구성, 렉쳐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전시의 주제를 다채롭게 해석했다.
한편 각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추석 연휴는 휴관이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