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7
최우수 글로컬구애상 수상자 eteam 팀이 미국에서 영상으로 수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 www.nemaf.net)의 시상식과 폐막식이 지난 23일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네마프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대안영화, 실험영상,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 부문과 미디어 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등 장르 구분 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국내외 감독, 작가들의 경계 없는 대안영상 예술의 장을 만든다는 의미로 경쟁이라는 단어 대신 ‘구애(propose)’라는 단어를 사용해 매년 경쟁부문 작품을 선정,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폐막식에서는 올해의 참여 감독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이 이루어졌다.
최우수 한국구애상을 수상한 노영미 작가
최우수 전시구애상을 수상한 서영주 작가
상영 부문의 최우수 글로컬 구애상에는 미국 eteam 팀의 〈장갑과 대자연〉이, 최우수 한국 구애상에는 노영미 작가의 〈하녀들〉이 선정됐으며, 전시 부문에서는 최우수 전시구애상으로 서영주 작가의 〈미쓰 박 프로젝트 #1〉이 선정됐다.
상영부문 관객구애상은 송주원 감독의 〈풍정.각(風精.刻) 골목낭독회〉, 전시는 오천석, 김나희, 황휘 작가로 구성된 ‘업체(eobchae)’ 팀의 〈아이 윌 서울유 (I.WILL.SEOUL.YOU)〉가 수상했다.
네마프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뉴미디어 대안영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안적 시각이 담긴 새로운 매체의 영화, 영상예술 작품을 올해도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상상, 새로운 쓰임이라는 캐치플레이즈처럼 동시대의 다양한 목소리, 다양한 영상매체의 발굴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로 8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인디스페이스,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미디어극장 아이공, 공간41, 무악파출소 등에서 열렸으며, 15개국 137편의 작품을 다채롭게 상영 및 전시, 약 2만여 명의 관객들이 축제를 즐겼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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