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
‘장식의 힘’ 포스터(사진제공: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18년 하반기 기획전시 ‘장식의 힘, The Power of [Extra]ordinary’이 오는 29일까지 KCDF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지난 100년간의 한국공예를 장식의 맥락 속에서 짚어보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 공예 속에 담긴 다양한 장식을 주제로 공예 장식의 진수를 전한다.
국가무형문화재부터 현대 공예작가들에 이르기까지 37작가들이 참여, 80여 점의 대표 공예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고전적인 공예 장식과 이를 계승해 새로운 장식기법을 창출한 젊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공예품 속에 담긴 장식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섬유, 금속, 도자, 목칠 등 분야별 특징이 드러나는 장식기법을 통해 한국 공예 장식의 역사적 흐름과 장식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우리 공예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살펴 볼 수 있는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와 공예전문 문화공간 KCDF 갤러리를 통해 공예의 다양한 면을 대중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우리 공예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