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5
(사진출처: ©Culturespaces/Erik Spiller)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한국에 온다.
세계 거장들의 명화를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선보이는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 상설 전시관이 11월 16일 제주 성산에서 개관한다.
프랑스 레보 드 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Carrières de Lumières)’, 파리 ‘빛의 아틀리에(Atelier des Lumières)’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전시를 해외 국가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기회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커피박물관 내 900평 규모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빛의 벙커’는 ㈜티모넷이 프랑스 문화유산 및 예술 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 기업 컬처스페이스(Culturespaces)와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아미엑스® 프로젝트다.
아미엑스®는 컬처스페이스가 개발한 미디어아트 기술로, 산업 발전으로 도태된 장소에 100여 개의 프로젝터와 수십 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각종 이미지와 음악을 통해 완벽한 몰입형 전시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거장들의 회화세계를 자유롭게 거닐며 시각, 청각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첫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들로 구성된 ‘빛의 벙커: 클림트’를 선보인다.
한편 개관을 앞두고 최근 서울파이낸스센터 SFC몰에는 전시 동영상과 각종 MD를 볼 수 있는 홍보관도 설치됐다.
서울파이낸스센터 SFC몰 지하 3층 카페오시정에 마련된 ‘빛의 벙커: 클림트’ 홍보관에선 전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영상과 여러 가지 MD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Culturespaces/Erik Spiller)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