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展: 고도를 기다리며’ 포스터(사진제공: 요갤러리)

요갤러리에서 초대기획전 ‘고도展: 고도를 기다리며’가 11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18명의 현대 미술가들과 함께 현 시대에 우리가 희망을 담아 기다리는 무언가를 찾아 기억하고자 한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이름으로만 등장하는 기다림의 대상이 무엇일지에 관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고도展: 고도를 기다리며’의 참여작가 18명은 스승과 제자, 선후배 관계로 시작해 이러한 기다림을 함께 한다.

어둠에 빛나는 별, 크고 작은 기쁨으로 찾아온 별처럼 고도로 높은 곳을 그리워하는 그림들, 고도(高圖)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다.

18인의 현대 미술가들의 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깊어진 가을철 사색을 즐겨보자.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