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0
지역 최대 미술 시장인 ‘2015대구아트스퀘어’가 3만여 명의 관람객, 30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5 대구아트스퀘어’는 40세 미만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올해는 ‘너와 나, 반짝이는 세상(The Twinkle World)'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7개국 105개 화랑과 9개국 50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했다.
올해 ‘대구아트페어’는 영상 작품 위주였던 작년에 비해 소통 및 협업을 통해 제작한 회화·조각·판화·사진·미디어·설치 작품 5,000여 점을 전시함으로써 현대미술의 다채로움을 선보였다. 대체로 평준화된 작품을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에 제공, 총 작품 판매액이 작년 대비 2억 원 정도 증가하며 미술시장 불황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또한, 행사에서는 전문 해설가가 작품 및 작가 정보를 설명하는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올해 최초로 도입하여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2015대구아트스퀘어’는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미술인 및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인 작가 발굴에도 이바지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최대 미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역 청년작가 발굴·육성과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시장으로 성장하여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