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6
서울 살롱 뒤 쇼콜라 2019 전시장 전경©Design Jungle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전시가 지난주에 열렸다.
바로 서울 코엑스에서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5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 2019’가 열렸던 것이다. 이날 전시에선 다양한 초콜릿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국내외 각종 디저트 시장의 다양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각 부스마다 다채로운 디자인과 맛을 지닌 초콜릿들이 전시됐고, 각 부스마다 제품별로 시식해볼 수도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단순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초콜릿과 디저트 시장이 떠오르면서, 관람객 모두가 달콤한 문화의 향기를 즐길 수 있었다. 초콜릿 뿐 만 아니라 베이커리, 음료, 기기 및 장비, 포장재 등 초콜릿 관련 제품 및 기술 전반을 선보였다. 또 가족, 연인, 친구, 학생들 등 다양한 구성원과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으로 보는 전시 풍경들
‘빛나는 날에 케이크’ 양명진 대표의 작품, 귀여운 캐릭터와 데코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Design Jungle
한국선물포장연구협회 부스
한국선물포장연구협회에서 다양한 포장물들을 전시해 놓은 모습.
한국선물포장연구협회는 연세대 미래교육원 선물포장과정을 이수한 전문인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협회로 자격증 취득 후, 활동 시 도움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4년 소모임 형태로 결성된 이래, 오랜 노하우로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전시를 위해 세련되고 예쁜 디자인들의 포장물들을 선보였다.
외국 브랜드 대표가 직접 초콜릿의 가공 과정을 손수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진행 됐다.
‘Galler’ 초콜릿 부스에 진열된 제품들‘. 화장품 전시장으로 온 건가?’라는 착각이 들만큼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42년 전통을 지닌 벨기에 대표 초콜릿인 ‘Galler’는 전 세계 5개 대륙 4천여 매장에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엄선된 천연 원재료를 사용, 다양한 맛을 보유한 프랄린 초콜릿이다. 1994년에는 벨기에 왕실로부터 ROYAL WARRANT HOLDER로 선정된 바 있다.
‘Le Pompon’ 쇼콜라티에(Chocolatier)
프랑스에서온 브랜드 ‘Le Pompon’ 부스에 전시된 초콜릿들이다. 선원이 착용한 스코틀랜드 베레모 모양을 디자인했으며, 좋은 다크초콜릿 쉘에 흐르는 맛있는 카라멜 소금 버터를 가공했다.
포장지에는 프랑스 명소 에펠탑을 배경으로 키스하고 있는 커플이 그려져 있다©Design Jungle
한편 전 세계 950만이 선택한 ‘나를 위한 선물, 살롱 뒤 쇼콜라’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비두스(Sylvie Douce)와 프랑수와 장떼(François Jeantet)에 의해 시작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미국 등 전 세계 11개국 32개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초콜릿 전시회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