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3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맨하탄에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 빌트인 쇼룸 데이코 키친 시어터를 열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쇼룸 데이코 키친 시어터(Dacor Kitchen Theater)를 미국 뉴욕에 오픈했다.
삼성전자가 데이코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쇼룸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약 360제곱미터(m2) 규모로, 미국 뉴욕 맨하탄 58번가(58th Street) A&D 빌딩에 위치해있으며, 데이코 빌트인 주방가전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소비자와 거래선들이 데이코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표 라인업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 컬렉션을 풀 패키지로 설치했다.
별도로 마련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는 고객과 디자이너가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최적의 주방을 선택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디자이너들이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샘플에 접속, 디지털 차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조합해 그 자리에서 제안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이너 스튜디오에서는 데이코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미슐랭 스타 셰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가 참여한 브랜드 영상도 상영된다.
데이코는 미국 주방·욕실 협회(NKBA) 대표 디자이너 패트리샤 데이비스 브라운(Patricia Davis Brown) 등 전문 디자이너 6명으로 구성된 ‘데이코 디자인 자문위원회(The Dacor Design Council)’를 2018년 11월 만들었으며, 이번 론칭 행사에 현지 주방 전문 디자이너 100여명을 초청해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등 전개 중인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업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쇼룸 내에는 데이코 소속 셰프가 요리 시연과 쿠킹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는 15석 규모의 전용 공간을 마련, 연중 직접 요리를 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게 했다.
데이코는 뉴욕 쇼룸을 시작으로 연내에 시카고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도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 봄에는 한국에도 프리미엄 쇼룸을 선보일 예정이다.
랜디 워너(Randy Warner) 데이코 사장은 “뉴욕에서 최초로 오픈한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데이코의 50년 전통의 노하우가 집약된 혁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거래선, 소비자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등 업계 전문가에게 데이코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