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이딸라의 새로운 다이닝 컬렉션 라미(사진제공: 이딸라)
이딸라(Iittala)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신규 다이닝 컬렉션 ‘라미(Raami)’를 국내에 선보인다.
라미는 진보적이고 기능적이며 미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해온 이딸라의 철학과 동시대에 가장 뛰어난 산업 디자이너로 평가 받는 재스퍼 모리슨의 디자인 철학이 맞닿아 이루어진 컬렉션이다.
간결하고 절제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대표주자로 ‘평범한 것이 가장 위대하다’는 슈퍼 노멀(Super Normal) 철학을 펼친 재스퍼 모리슨은 “테이블웨어를 세트로 통일감 있는 구색을 갖춰 사용하던 시대를 벗어나 이제는 잘 선택한 테이블웨어의 조합이 삶의 질을 높이는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라미가 핀란드어로 ‘프레임(frame)’을 뜻하는 만큼 라미는 사람들을 테이블로 불러모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에 특별히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으며, 의도적으로 유리, 세라믹, 나무 등 각기 다른 소재를 적용한 하나의 컬렉션으로 완성됐다.
익숙한 느낌을 주면서도 제품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특성을 살려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접시, 볼, 글라스웨어 등은 형태가 서로 다르지만 함께 세팅했을 때 연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한데 묶여 라미 제품군을 이룬다.
이딸라만의 뛰어난 유리공예 기술과 컬러 라이브러리로 구현돼 빛이 투과할 때 아름다운 음영을 만드는 글라스웨어, 심플하고 우아한 형태의 와인잔,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컬러에 테두리가 프레임처럼 올라온 독특한 형태의 세라믹 테이블웨어, 식탁에 자연적인 온기를 가져다 주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나무 트레이 등 4가지의 룩(Look)으로 구성돼 캐주얼한 아침식사부터 저녁의 정찬까지 모든 테이블에 멋스럽게 어우러진다.
라미 컬렉션은 접시, 볼, 머그, 티팟, 텀블러, 카라페, 캔들홀더, 와인잔, 서빙 트레이 등 총 25종으로 이루어진다.
이딸라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라미 컬렉션은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서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라며, “더 나은 삶의 방식에 영감을 주는 새로운 다이닝 컬렉션 라미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 일상에서 풍요로운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