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희 <옥상정원>110x91.67cm(사진제공: 갤러리박영)

갤러리박영-박영장학문화재단의 작가지원 사업으로 국내 현대 미술 작가로 선정된 19인의 신작 발표가 갤러리박영에서 3월 8일부터 29일까지 전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THE SHIFT’ 전시는 사회와 문화 등 소속된 집단의 인식에서 의도적으로 형성된 가치의 정체성에서 반추해보는 시선으로 기획됐다.

‘새로운 변화로의 이동’이라는 의미를 담은 THE SHIFT 전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1~4부에 걸쳐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그중 2부이며, 새로운 방식의 표현과 작품의 의미에서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회화 및 평면 위주였던 이전 전시와 다르게 평면을 넘어 다양한 소재, 과감한 장르의 융합, 파격적인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19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THE SHIFT 2부에서는 사회와 문화 등 소속된 집단의 인식에서 형성된 가치의 정체성을 반추하는 시선으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호, 박가연, 정재석, 조문희, 조보환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통상적인 인식의 틀을 벗어난 작품의 오브제는 새로운 감성을 자극한다. 의미를 담지하지 않은 형태들이 선사하는 새로운 정서는 세계에 대한 인식과 감각의 폭을 확장시킨다. 이번 전시에는 기존의 가치관과 경험에서 축적된 이미지들의 변형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새로운 시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박영 홈페이지(gallerypakyoun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포스터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