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 킴의 전시 전경(사진제공: 갤러리 바이 하버시티)

일러스트레이터 헨 킴(Henn Kim)의 개인전이 홍콩 하버시티 몰(Harbour City Mall)에 위치한 갤러리 바이 하버시티(Gallery by Harbour City)에서 4월 3일까지 열린다. 

8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 헨 킴은 몽환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유니세프, 테드, 뉴욕타임즈, 스냅챗, 펭귄북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전개해왔다. 

‘My Black Rainbow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특유의 흑백 모노톤의 몽환적인 작품, 다채롭지만 섬세하게 표현된 다양한 감정들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에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건네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헨 킴 작가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하는 전시를 홍콩에서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다. 해외 관객들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작품의 의도를 공감해 주셔서 감사한 경험이었다. 아티스트로써 더욱 분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