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0
차장섭, 안동 빈연정사, 85×80, pigment print, 2018(사진제공: 온그라운드 갤러리)
한옥의 새로운 미를 탐구하는 차장섭 작가의 ‘한옥의 천장 - 누워서 보는 풍경’이 온그라운드 갤러리_지상소에서 4월 6일까지 개최된다.
차장섭 작가는 지난 전시 ‘한옥의 벽’에서 한옥의 벽면이 가지는 비대칭의 균형과 여백의 미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에 산재한 고택을 찾아 한옥 공간을 구성하는 곡선의 특성에 더욱 집중한다.
작가는 지붕을 구성하는 처마와 추녀, 용마루의 선이 곡선이듯이 지붕의 내부 공간인 천장도 곡선임을 발견하고, 곡선이 연출하는 아름다움을 탐색한다.
자연의 나무를 그대로 이용한 한옥의 천장과 이러한 자연이 빚어낸 자연스러운 곡선을 담은 작품을 통해 곡선이 갖는 여유와 여백에 몰두, 안정된 평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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