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2
(사진제공: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경기도에 소기업·소상공인 가구 업체를 지원하는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 (iroche)‘가 생긴다.
여러 기업들이 제휴를 통해 공통의 단일 브랜드를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인 ‘공동브랜드(co-brand)’는 마케팅뿐 아니라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부터 공동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생을 도모한다.
경기도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는 선정 기업 간 협력시스템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기도의 홍보 지원, 연합회의 운영을 통해 생산 비용 및 홍보비용 절감과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니즈와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해 기존 대기업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로채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으로, 다른 공동브랜드와의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가구에서 검출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녹색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원부자재검증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공동브랜드 마크를 부여,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가구를 구매할 수 있다.
배송과 사후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내에 유통창고를 임대해 가구 배송과 설치를 일원화할 예정이며, 우수한 품질 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제품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제품 하자나 A/S 발생 시 로트(lot) 역추적을 통해 원인 분석, 개선 방안 및 품질 관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판매 플랫폼을 다양화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이로채의 제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로채는 업체 지원은 물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가구연합회 김계원 회장은 “이케아 국내 진출에 국내 주요기업의 과열 경쟁이 맞물리면서 가구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매출 악화에 직면해 있다”며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 가구 업체들이 ‘이로채’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이로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